미술관에서 요리를? 엄마와 아이가 함께한 이색 쿠킹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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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의 아르브뤼(Art Brut) 전문 미술관인 벗이미술관

무더위가 한 풀 꺾인 지난 주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아시아 최초의 아르브뤼(Art Brut) 전문 미술관인 벗이미술관을 찾았다. 곳곳에 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미술관에는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과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둘러보다가, 미술관 한 켠에 마련되어 있는 ‘모노반 스튜디오’로 향했다.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따스한 빛이 내리쬐는 모노반 스튜디오에서는 쿠킹클래스가 막 시작될 참이었다.

▲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엄마와 아이들

▲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엄마와 아이들

‘미술관’에서 열리는 ‘쿠킹 클래스’, 언뜻 보기엔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노반 스튜디오 이고은 대표의 설명을 듣고 나니 ‘미술관’과 ‘쿠킹 클래스’, 두 가지가 무엇보다 잘 어울리는 참신한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노반 스튜디오 풍경

이고은 대표<아래 사진> 친환경, 유기농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는 헬시푸드 메뉴 개발 전문가로, 유명 골프선수의 건강 간식 등 프라이빗 케이터링을 진행한 바 있다. 아동요리 지도사이기도 한 그녀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좋은 식재료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엄마와 함께 미적 체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클래스를 꾸렸다.

이고은 대표

“오늘 진행하는 모노반 감성 클래스는 단순한 쿠킹클래스가 아닌, 푸드 아트 클래스입니다. 친환경,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음식을 만들면서 일러스트 컬러링으로 예술 활동도 해보는 시간이에요. 오늘 모두 좋은 추억 만들고 가세요.”

이 날 수업은 자유로운 브런치 파티 분위기로 진행됐다. 일러스트 작가 ‘Yera(예라)’의 스케치를 엄마와 아이가 자신들만의 색으로 칠하며 가지허머스 페스토 플랫 브레드와 크랜베리 크림치즈 스프레드를 곁들인 블루베리 부르스게스타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노반 감성 클래스는 보통의 쿠킹클래스처럼 요리만 배우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일러스트를 컬러링하는 예술활동까지 할 수 있다.

 ‘지오’와 황선빈 씨

이번이 세 번째 참여라는 ‘지오 엄마’ 황선빈 씨는 “아이의 감성을 길러주기 위해서 또 참여하게 되었다. 요리와 미술을 함께 진행하다 보니 창의력 개발에도 좋을 것 같다”며 쿠킹클래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본격적인 쿠킹클래스 전, 재료가 그려진 스케치를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색칠하고 있다

▲ 본격적인 쿠킹클래스 전, 재료가 그려진 스케치를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색칠하고 있다

올리브와 레몬이 그려진 앙증맞은 일러스트 스케치

이날 만들게 될 요리의 기본 재료인 올리브와 레몬이 그려진 앙증맞은 일러스트 스케치를 나눠주자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채색했다. 밑그림은 같았지만 채색을 마친 아이들의 작품을 한 데 모아놓고 보니 제 각각 개성이 드러났다. 무지갯빛의 레몬부터 핑크색 올리브까지, 어른의 생각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아이들의 창의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직화오븐으로 구운 가지 브루스게타

직화오븐으로 구운 가지

오늘의 요리는 ‘브루스케타(Brustchetta)’였다. 브루스케타는 납작하게 잘라 구운 빵 위에 각종 재료를 얹어 먹는 이탈리아 전채요리로, 쉽고 간단해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날 만드는 브루스케타는 특별히 위에 가지를 갈아 만든 페스토를 곁들이기로 했다.

브루스케타 만드는 사진

우선 가지를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에 버무렸다. 버무린 가지를 삼성 직화오븐에 구웠다. 요리수업을 진행하는 이고은 대표는 삼성전자 직화오븐이 일반 오븐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고은 대표

“일반 오븐으로도 요리를 해봤는데, 삼성전자 직화오븐은 확실히 달라요. 직화열풍이 위에서 고르게 쏟아지다보니 더 빠르게 구워져요. 그리고 제가 원하던 그릴에 구운 듯한 느낌이 나서 좋아요.”

직화 열풍 덕에 재료의 안쪽까지 열이 고루 퍼져 겉이 바삭한 비주얼로 완성되어 먹음직스러웠다.

삶은 병아리콩 퓌레와 올리고당, 레몬즙

구운 가지에 삶은 병아리콩 퓌레와 올리고당, 레몬즙을 섞은 후 믹서에 갈아 페스토를 만들었다.

페스토를 살짝 찍어 먹어 본 어머니들이 다채로워진 가지의 맛에 놀라워했다. “가지에서 이런 맛이 날 줄 몰랐어요!” 이고은 대표는 “사실 가지가 호불호가 강해서 클래스 직전까지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들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완성한 토핑

이외에도 블루베리, 크림치즈, 크랜베리, 아몬드 가루, 치아시드, 한라봉 마멀레이드 등 다양한 토핑 재료가 마련되어 있었다. 평소 간단한 재료들을 섞어 새로운 요리를 탄생시키는 것을 즐긴다는 이고은 대표는 이번 클래스에서도 색다른 힌트를 줬다.

“한라봉 마멀레이드 자체로도 훌륭한 재료지만, 거기에 치아시드 불린 것을 섞으면 또 색다른 스프레드가 돼요. 크림치즈에 다진 크랜베리와 아몬드 가루를 섞어보세요.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프레드가 탄생할 거예요.”

브루스케타를 만들어내는 아이

다음은 스프레드를 빵에 펴 바르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원하는 대로 토핑을 섞어 자신만의 스프레드를 만들어냈다. 버터, 설탕, 계란을 쓰지 않은 플랫 브레드, 치아바타, 깜빠뉴 세 종류의 빵 위에 각자가 만든 스프레드를 펴 발라 브루스케타를 만들어내는 아이들의 얼굴엔 진중함이 묻어났다.

▲ 직접 만든 스프레드를 놀이하듯 빵에 바르며 뿌듯해 하는 아이들

▲ 직접 만든 스프레드를 놀이하듯 빵에 바르며 뿌듯해 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만든 요리

그 위에 어린 채소, 병아리콩,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을 얹으니 더욱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완성되었다. 스스로 만든 요리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직화, 스팀, 그릴까지 다양한 기능 갖춘 삼성전자 직화오븐이 최고에요!

태율이와 장보미 씨

각자 만든 브루스케타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클래스는 끝이 났다. 클래스의 청일점이었던 ‘태율이 엄마’ 장보미 씨는 “브루스케타가 만들기 간단해서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건강한 식재료로 만들어서 좋았어요”라며 아이와 함께 요리해본 소감을 전했다. 다음에도 모노반 쿠킹클래스에 참여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다음 번에는 피자처럼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리를 만들어보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이고은 대표

이고은 대표는 자신의 클래스에서 엄마와 아이가 추억과 감성을 담아 갔으면 좋겠다며 다음 번에는 ‘채식 쿠키’를 만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계란이나 유지방을 빼고 피스타치오, 병아리콩 등의 견과류와 채소를 넣은 건강한 쿠키를 만드는 클래스를 9월 중에 계획하고 있어요. 그때도 삼성 직화오븐을 사용하려고요.”

삼성 직화오븐

그녀는 직화오븐의 매력이 음식에 열을 골고루 흡수되게 하는 것이라며, 특히 쿠키는 일반 오븐보다 더 바삭하게 구워진다고 자랑을 했다. 레인지, 직화, 스팀, 그릴, 오븐 등 용도가 다양한 삼성 직화오븐으로 다음 수업시간에는 채식 쿠키 만들기에 도전해보려 한다고.

아이들과 엄마들

모노반 스튜디오에서는 매 달 다른 주제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아이들과 함께 모노반 스튜디오를 찾아 교감도 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건 어떨까? 직화오븐으로 만든 식감 좋은 음식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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