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실무형 SW 전문가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SSAFY 12기 수료식 현장
삼성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I academy For Youth, 이하 SSAFY)’가 6월 24일 12기 수료식을 열고,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꿈을 향한 지난 1년간의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각계각층의 인사와 12기 수료 교육생을 대표하는 100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수료의 기쁨을 나누고 서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SSAFY는 삼성전자가 실무형 SW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725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협업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SW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AI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AI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SSAFY는 8개 AI 교육 과정을 신규 도입하고, 다양한 실습 과정에서 교육생들이 AI 모델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프로그램명에도 AI를 추가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로 개편했다.
이번 SSAFY 12기는 ‘추가 입과자로 들어왔지만, 전시발표회에서 1등을 거머쥔 수료생’과 ‘비전공자이지만 SW 분야에 도전한 수료생’ 등 미래 SW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청년들의 남다른 열정과 성장 스토리가 두드러졌다.
SW 개발자로 도약하는 수료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SSAFY 12기 수료식 현장을 뉴스룸이 다녀왔다.
새출발 앞두고 설렘으로 가득 찬 수료식 현장

▲ SSAFY 12기 수료식을 맞아 수료생들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개최된 12기 수료식은 주요 경과 소개와 발자취 영상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년간의 교육 과정 영상을 지켜보는 수료생들의 얼굴에는 1년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뿌듯함과 프로그램이 끝나는 아쉬움이 교차했다.

▲ SSAFY 수료식에서 고용노동부 김민석 차관(좌)과 삼성전자 CR 담당 박승희 사장(우)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고용노동부 김민석 차관, 삼성전자 CR 담당 박승희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수료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고용노동부 김민석 차관은 “앞으로 여러분이 만들어 나갈 놀라운 변화와 혁신이 기대된다”면서 “앞날을 힘껏 응원하겠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삼성전자 CR담당 박승희 사장은 “SSAFY는 단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곳”이라고 강조하며,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꿔주는 개발자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AI 활용 프로젝트로 선보인 창의적 아이디어
이어 이번 수료식 현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프로젝트들이 소개됐다. 수료생들은 1학기 동안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교육 과정으로 SW 기초를 다지고, 2학기에는 현업과 유사한 개발 환경에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실전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현장에서 소개된 우수 프로젝트 ‘개미’가 눈길을 끌었다. 프로젝트 개미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재난지역 탐사 로봇이다. 프로젝트 ‘개미’를 발표한 임동성 수료생은 “SSAFY는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만들어준 곳”이라고 말했다.

▲ SSAFY 수료식에서 임동성 수료생이 우수 프로젝트 ‘개미’를 발표하고 있다.
발표를 지켜본 수료생들의 표정에서는 함께 성장해 온 동료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자부심이 느껴졌다.
뉴스룸은 수료식의 감동을 더한 두 명의 수료생도 만나봤다.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정은선 수료생과 삼성전자 대표이사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종헌 수료생이다.
“SSAFY에서의 1년, 기술 이상의 것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정은선 수료생은 초등학교 교사로 4년간 재직하다 더 많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싶다는 열망으로 개발자의 길에 들어섰다. 정은선 수료생은 “삶에 필요한 도구를 직접 만들고 그것으로 타인의 삶을 편하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전공자로 SSAFY에 입과한 그는 “12기까지 이어져오며 축적된 SSAFY의 교육 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 모두가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SSAFY를 통해 자신감과 개발자로서의 방향성 모두를 기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은선 수료생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삼성전자 DA사업부와의 연계 프로젝트를 꼽았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팀장을 맡은 그는 “DA사업부와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을 넘어 사용자 경험과 운영까지 고려하는 시야를 키웠다”며, “기술을 설명하는 능력 역시 개발자의 중요한 역량임을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은선 수료생은 이제 삼성전자 개발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SSAFY의 선배로서, 기술로 사람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개발자로서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 SSAFY 12기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정은선 수료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로에 대한 막막함 속, SSAFY는 마치 나침반 같았죠”
김종헌 수료생은 스쿠버 다이빙 강사로 활동하다 진로에 대한 고민 끝에 SSAFY에 참여했다. 김종헌 수료생은 “학부 시절 접했던 코딩이 떠올랐고, 다시 접해본 코딩은 정말 즐거웠다”며 “진로를 바꾸는 만큼 불안함도 컸지만, SSAFY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믿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공통 프로젝트에서는 여섯 명의 팀원과 함께 실전 개발에 처음 도전하며 사용자 중심의 사고를 익혔다. 그는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개발자를 넘어 가치를 전달하는 개발자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던 계기였다”고 말했다.
김종헌 수료생은 1년간의 배움을 모두 쏟아부을 수 있는 마지막 프로젝트인 ‘자율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발표회와 전시회에 진출했고, 이는 대표이사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
그는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는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시각’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며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SSAFY 12기 삼성전자 대표이사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종헌 수료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끝이 아닌 SW 개발자로서 새로운 시작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 공헌 활동과 상생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국내 대표 SW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SSAFY 수료생들은 IT∙통신∙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여 역량을 펼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SSAFY 13기부터는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며 더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에게 SW 개발자의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청년들이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SSAFY 12기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과정의 끝이 아닌, SW 개발자로서 새로운 여정을 한 출발점이었다. 불과 1년 전 취업 준비생이었던 청년들은 SSAFY를 통해 이제 차세대 SW 전문가로 거듭났다. SW 개발자의 꿈을 안고 모였던 청년들은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 갈 것이다. SSAFY 수료생들이 만들어갈 미래를 기대해보자.

▲ SSAFY 12기 수료식을 마치며 서울 캠퍼스 수료생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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