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손길로 수백 명 아이들 웃게 할 수 있다면…
온통 하얗던 벽이 하늘색 페인트로 서서히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이 작업의 마지막 풍경은 어떻게 기록될까요?
여긴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수도 케이프타운 내 델프트(Delft) 지역에 위치한 마시밤비사네(Masibambisane)고교. 지난 26일 출국, 스무 시간 가까이 날아와 도착한 봉사 장소입니다. 참, 제 이름은 차아영이에요. 원래 직함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서비스PM그룹 대리지만 여기선 좀 다르게 불립니다. ‘2016 삼성전자 임직원 남아공 해외봉사단 벽화봉사팀장’으로 말이죠.
전 앞으로 나흘여 간 남아공에 함께 온 다섯 명의 단원들과 함께 이 학교 벽면 곳곳을 벽화로 장식할 계획입니다. 사진은 어제(현지 시각) 진행됐던 밑그림 작업 현장이고요.
“IT에 특히 관심이 많다”는 이곳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벽화를 완성해야 할 텐데…. 잘해낼 수 있겠죠? 비록 솜씨는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에요. 온 신경을 집중해 파란색 페인트를 칠하던 사진 속 제 초심(初心)이 귀국하는 날까지 오롯이 유지되길 새삼 다짐해봅니다.
※위 이미지는 남아공 봉사단에서 홍보 업무를 맡고 있는 윤여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책임이 현지에서 송고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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