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변화’로 함께한 8개월, ‘새로운 나눔’으로 함께할 10개월… 대학생봉사단 4기 해단식 & 5기 발대식에 가다
▲해단식에 참여한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4기 서울 12팀원들. (왼쪽부터) 심혜선(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오예은(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정하연(숭실대 회계학과)∙양승권(연세대 사회복지학과)씨
지난달 24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로)에 ‘훈남훈녀’들이 모였습니다.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 4기 해단식과 5기 발대식 참가자들이었는데요.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해단식을 치르게 된 4기 단원, 그리고 그들의 발자취를 이어 봉사 활동을 이어갈 5기 단원이 함께했던 현장을 찾았습니다.
‘280일간 219회 5264시간 봉사’ 대기록 남긴 4기
▲이날 행사는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 4기 단원이 주도해 치러졌습니다
첫 순서는 4기 단원들의 활약상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진행에 나선 건 4기 중앙자치회 류정민(연세대 사회학과)<위 사진 왼쪽>씨. 이 자리에서 밝혀진 4기의 활동은 여러모로 의미 있었습니다. 전국 25개 팀 250명이 지난해 5월 21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280일간 총 219회(5264시간)의 정기 봉사에 참여했고 80마리의 동물, 4434명의 사람들이 이들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신진수씨 외 11명(위 사진)과 위승규(부산대 기계공학부)씨 외 9명 등 4기 단원들은 행사 도중 잠시 짬을 내어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삼삼오오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4기 활동 결산 이후엔 이날로 모든 공식 활동을 종료하는 4기와 이제 막 첫발을 떼는 5기 간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서먹함도 잠시, 이내 허물 없이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에서 ‘대학생 봉사단’의 이름으로 단단하게 이어진 연대감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시상식에 앞서 4기∙5기 단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이영순 삼성전자 사회공헌사무국 상무
“5기, 임기 중 각자 뜻 깊은 것 얻어가길 바랍니다”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은 정기 봉사 활동을 통해 발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별로 창의적 과제를 기획, 수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선 이영순 삼성전자 사회공헌사무국 상무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나눔을 실천한 4기 팀’을 발표, 시상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을 겸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전달하는 상장 외에 자치회 학생들의 추천을 거쳐 뽑힌 학생에게도 상장이 전달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주축이 돼 진행된 만큼 시종일관 발랄하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삼나봉 라디오 FM 52.1’에서 DJ 역할로 분한 4기 임경섭씨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4기 단원들의 통통 튀는 매력은 행사 중 한 코너였던 ‘삼나봉 라디오 FM 52.1’에서 더욱 빛을 발했는데요. (‘삼나봉’은 삼성전자 대학생 나눔봉사단’을 줄여 부르는 말입니다.) DJ 역할을 맡은 임경섭(4기 중앙자치회, 성균관대 화학공학부)씨가 지난 8개월간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사연의 주인공을 찾아 다니며 인터뷰하는 모습은 유명 방송 프로그램의 MC 못지않았습니다.
▲삼성전자 사회공헌사무국 담당자로서 행사를 마무리한 강성희씨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담당자 강성희(삼성전자 사회공헌사무국)씨의 마무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그는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활동을 통해 각자 뜻 깊은 뭔가를 얻어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능동적 봉사 할 수 있어 흥미로웠죠”… 4기들의 말∙말∙말
해단식에 참여한 4기 단원들은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활동에 대해 “여느 대외 활동보다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행사 직후 단원 중 몇몇을 만나 이런저런 얘길 들었습니다.
▲(왼쪽부터) 인터뷰에 응해준 4기 단원들. 김준엽(서울 6팀, 홍익대 경영학과)∙이지형(대전 2팀, 충남대 경영학부)∙손완수(서울 1팀, 동국대 전자전기공학)씨
“젊은 시절,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에 지원했다는 손완수(4기 서울 1팀, 동국대 전자전기공학과)씨는 서울·경기 4개 팀이 모여 진행한 ‘벽화 그리기’ 활동을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으로 꼽았습니다. “벽화를 그리며 학교에선 만날 수 없었던 동료들과 힘든 목표를 달성한 경험이 굉장히 뜻 깊었습니다. 완성된 작품을 마을 분들이 좋아해줘 더 뿌듯했고요.”
올해 3학년이 되는 이지형(4기 대전 2팀, 충남대 경영학부)씨는 “점수 따기에 연연하는, 획일화된 봉사 활동이 싫어서”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는 “팀원들과 창의 미션에 도전하며 소속감과 애착심이 생겼고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이 한층 자신감 넘치고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준엽(4기 서울 6팀, 홍익대 경영학과)씨는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활동에 대한 평가를 “여느 봉사 활동과 달리 능동적이어서 흥미로웠다”란 말로 대신했습니다. “출신 학교나 지역에 무관하게 전국적 규모로 진행되는 활동인 점도 매력적이었어요. 덕분에 매번 새로운 친구를 만나 제겐 없던 에너지를 얻었죠.”
▲김준엽씨와 이지형씨는 이날 해단식에서 4기 단원 250명을 대표해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평소 생각해온 봉사, 맘껏 펼치고파”… 5기들의 말∙말∙말
양종윤(5기 서울 2팀, 서울대 국악과)씨는 평소 즐겨 이용하던 SNS에서 우연찮게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의 존재를 알게 됐습니다. 그는 “획일화된 여느 봉사 활동과 달리 사회적 요구를 유동적으로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방식에 매료됐다”고 말했는데요. “평소 생각해온 봉사 관련 아이디어가 꽤 있어요. 활동 기간 중 그것들을 하나씩 실행해나가려 합니다. 팀원들과 함께 도전하는 것인 만큼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아요.”
고정윤(5기 대전 2팀, 충북대 식물자원학과)씨 또한 “봉사 활동을 스스로 기획, 추진한다는 점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또한 “단원들의 생각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매 과정에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도와준단 얘길 듣고 더욱 미더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해단식에 참여하는 4기 선배들의 미소가 기억에 남아요. 저희도 임기 동안 열심히 활동해 5기 활동을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친구 권유로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에 지원하게 됐다”는 고혜주(5기 부산 1팀, 창원대 중국학과)씨는 “곧 취업 준비도 해야 해 두 가지를 병행하려면 이래저래 힘들 것 같다”면서도 “봉사 활동은 자신이 얼만큼 애정을 쏟고 관심을 기울였느냐에 따라 스스로 느끼는 성취감도 달라질 테니 후회 없이 활동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의욕적 자세로 새 출발을 다짐한 5기 단원들. (왼쪽부터)고혜주∙고정윤∙양종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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