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공학 전문가 11인이 ‘플렉스워시’에 감탄한 이유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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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인간공학 디자인상(EDA) 시상식

지난 28일, 서귀포시에 위치한 켄싱턴 리조트에서 제 17회 대한인간공학 디자인상(EDA)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삼성전자의 플렉스워시는 위 공모전에 출품, 베스트오브베스트어워드(Best of Best Award)에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는데요. 올 인원 세탁기면서 누구나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인간공학 디자인이 반영된 플렉스워시, 과연 어떤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을까요? 삼성전자 뉴스룸이 현장의 소식을 담아왔습니다.

 

11인의 인간공학 전문가, “체계적이고 과학적 설계 돋보여”

대한인간공학회는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단체로 ‘인간의 삶’ 자체에 중점을 둬 행하는 모든 일을 안전하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이게 만드는 표준을 제정하고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간공학 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은 올해 17회차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제조, 생산된 공산품이나 연구 개발품을 대상으로 인간공학적 관점에서 평가, 시상하는 상으로 사용용이성·효율성·기능성·감성품질·안전성·보전성·가격 등 다각도의 평가 항목으로 이뤄져 제품의 면면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가 점차 중시되는 시점에서 디자인 요소로 인간공학의 역할을 확대해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죠.

플렉스워시 상장, 상패

플렉스워시는 특히 사용용이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인간공학적 자세 분석과 주 이용자에 대한 인체 치수 파악을 통해 자연스러운 사용 행동을 유도했다는 점이 주요했는데요. 11인의 인간공학 전문가들은 소량 세척만을 위해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간편한 빨래가 가능하단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주부는 물론 성인 남성 등 신장 150cm 이상이라면 누구나 허리나 무릎 굽힘 없이 빨래는 물론 삶음까지 처리 할 수 있죠. 또한 하부의 애드워시는 다양한 기능을 갖춰 전반적인 세탁 생산성 향상을 도모했고, 세제와 유연제 역시 자동으로 배출해줘 효율적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플렉스워시는 3도어 올 인원 세탁기로 분리세탁 용도에 맞게 구조를 단순화하면서도 고도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각 기능은 간섭 없이 독자적인 세탁이 가능하다는 점에 전문가들은 “기능성과 구조적 측면에서 차별 요소가 확보돼 좋은 시장 반응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간공학 디자인상 심사위원장인 공용구 교수는 인간공학 분야 중 인체 분야 전문가로 국내에서 10년 넘게 현장의 이슈와 재해, 근골격계질환 개선 등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인간공학 디자인상 심사위원장인 공용구 교수는 인간공학 분야 중 인체 분야 전문가로 국내에서 10년 넘게 현장의 이슈와 재해, 근골격계질환 개선 등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심사위원장인 공용구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는 “성능 위주였던 기존 제품들과 달리 사용자 중심의 제품이 완성됐다는 점에서 플렉스워시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는데요. “인체 치수와 사용자의 동작을 반영한 높이와 너비, 제품 크기, 제품 조작부 등 다양한 부분에서 사이즈코리아[1]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완벽한 일체형 디자인, 진동에 대한 기술 개발 병행에 높은 점수

디자인 측면에선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요? 플렉스워시는 전자동 세탁방식과 드럼 세탁방식을 채용하면서도 완벽한 일체형 디자인을 갖췄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일체형 구조이면서도 진동에 대한 기술 개발이 이뤄졌다는 점에도 주목했는데요. 진동센서, 댐퍼, 강성 설계 등 저진동 기술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플렉스워시는 기존 세탁기 대비 소음이 더 높지 않게 초정밀 진동저감 시스템이 탑재된 점이 특징입니다.

콤팩트워시의 투명창과 애드워시, 애드윈도우 역시 세탁 진행상황 점검에 도움을 주는 등 사용자를 위한 섬세한 배려 뿐 아니라 유선형 본체와 블랙 케비어 색상(17kg엔 화이트 색상 포함)은 프리미엄 제품으로서의 감성 품질 또한 돋보이게 해 안전성과 감성품질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성호 교수 ▲한성호 교수는 30년 경력의 업계통으로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분야의 권위자입니다.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대한 연구를 지속 중이며 국내 인간공학 분야를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로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대한인간공학회 학회장인 한성호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베스트오브베스트 어워즈는 특히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면서도 감성적 디자인을 살린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라며 “플렉스워시는 소비자 삶의 질 향상에 가치를 둔 삼성전자의 목적이 잘 드러난 제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상과 상패 받는 한성호 교수

 

“10년 간 노력의 산물인 플렉스워시, 결실 거둬 뿌듯”

플렉스워시는 국내 유일 일체형 올인원 세탁기로 기존 불편한 세탁 패러다임을 바꾼 제품입니다. 더욱이 인간공학적 요소를 적극 반영해 권위있는 상 또한 받을 수 있었는데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차세대개발그룹장 양혜순 수석과 차세대요소Lab 인간공학파트 정영주씨를 만나 직접 수상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Q1. 인간공학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요 소감부탁드립니다.

양혜순 씨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차세대개발 그룹장 양혜순씨

양혜순 : 플렉스워시는 소비자에 가까운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사용 환경을 다각도로 분석해 제품에 구현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대한인간공학회에서 플렉스워시를 인간공학적 우수 사례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고무적입니다.

정영주 : 인간공학 디자인상 수상을 통해 언제나 소비자를 위한 배려가 우선인 삼성전자의 철학이 인정받을 수 있게 돼 뿌듯합니다.

 

Q2. 플렉스워시는 언제부터 기획되었나요? 또한 어떤 과정을  통해 탄생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양혜순 : 대략 10년 전부터 분리세탁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해소하고자 연구를 거듭해왔습니다. 사용자의 사용성 측면과 제품이 실제 설치했을 때의 측면, 모두 고려가 필요했죠. 일체형 제품을 기획하면서도 효율성을 찾는 과정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를테면 높이는 얼마가 적합한지, 분리세탁의 용량은 얼마가 최선일 지, 이런 다양한 요구를 제품에 담아내면서도 제품 자체의 진동은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지 말이죠. 플렉스워시는 다양한 부서의 노력이 집약된 제품입니다. 약 5년 전부터 선행연구를 실시했고 양산에도 대략 2년의 시간이 소요됐는데요. 긴 시간 다양한 고민과 도전 끝에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사용하시는 모든 분의 효용이 극대화 됐으면 좋겠습니다.

 

Q3. 플렉스워시의 어떤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정영주씨▲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차세대요소Lab 정영주씨

정영주 : 플렉스워시는 기본적으로 분리세탁의 니즈를 해소한 제품입니다. 이를 위해 세탁 습관 분석 절차가 필수였는데요. 소량 세탁이 많다는 점에 착안 전자동 세탁기를 상부에 배치하면서도 상·하부 모두 인체에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우선 고려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패널 조작부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키가 작아도, 커도 시야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는 상부에 컨트롤 패널을 배치해 세탁 진행 상황을 편한 위치에서 확인하고 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근육의 움직임, 시선의 이동 등 다양한 인간공학 요소를 면밀히 분석해 만든 제품이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봅니다.

 

Q4. 개발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양혜순 : 기존 세탁의 습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최종 목표를 찾는 과정이 중요했습니다. 시도가 많아질수록 구조상의 불편함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무게가 100kg가 넘는 세탁기인만큼 시도를 검증하는 일도 쉽지 않았습니다. 개발진들은 스티로폼 모형을 만들어가며 높이를 검증하는 등 세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자 노력했는데요. 힘들었던 검증 과정이 유난히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정영주씨와 양혜순씨

 

Q5.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양혜순 : 제가 속한 개발팀은 미래 먹거리를 찾아 신기술을 개발하는 부서입니다. 플렉스워시의 좋은 사례를 토대로 앞으로는 생활가전 전반, 이를테면 냉장고와 청소기 등에도 인간공학적 요소를 담고자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일반인이 아닌 장애인도 편히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꾸준히 기획하고 개발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인간공학 이상의 ‘스마트’, 인지’와 관련된 솔루션 개발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정영주 : 인간공학파트 소속으로 앞으로 인체,인지,감성 및 HRI(Human-Robot Interaction) 분야 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플렉스워시는 출시가 되자마자 기존 삼성 세탁기의 판매량을 뛰어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기술이 소비자를 배려한다는 메시지를 제품에 꾸준히 담고자 노력할 예정이니 플렉스워시를 통해 이러한 노력을 미리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한국인 인체표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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