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키치키챠카쵸 ⑨‘바이오 기술’ 편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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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키치키챠카쵸_9화 바이오 기술테키치키챠카쵸 제 9화 바이오 기술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피터 파커는 우연히 몸속에 들어온 거미의 DNA 덕분(?)에 엄청난 힘을 지닌 영웅으로 변신합니다. 굳이 줄거리를 언급하지 않아도 스파이더맨은 수 차례 영화화되며 모두에게 친숙한 캐릭터죠. 스파이더맨이란 단어만 떠올려도 ‘거미줄 쏘는 손 동작’이 머릿속에 그려질 정돕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도 거미 DNA 이식으로 스파이더맨을 탄생시킬 수 있을까요?

위 질문의 해답을 쥐고 있는 건 일명 ‘바이오 기술’입니다. 흔히 생명공학으로도 불리는 바이오 기술은 생물체(혹은 그 일부)를 이용하는 게 특징인데요. 의약품이나 식품, 농업 등의 분야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DNA 재조합 기술 등이 더해지면 응용 분야는 한층 더 넓어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함께 선보이고 있는 신개념 웹툰 ‘테키치키챠카쵸’가 아홉 번째 주제로 바이오 기술을 택한 것도 그 잠재력에 주목했기 때문인데요. DNA 검사로 혹 생길지 모르는 질병을 미리 진단, 치료할 수 있는 세상이 곧 온다고 합니다. 이번엔 또 어떤 얘기가 펼쳐질지 함께 만나보시죠!

엄마, 이거 무슨 약들이에요? 그거 엄마 암 처방 약인데, 네?! 엄마가 암이라고요? 그런데 그걸 그렇게 태연하게 말씀 하시는 거에요? 그렇게 요란 떨 거 없다. 요즘은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치료로 암도 그리 큰 질병이 아니야 -암 치료 화학 약품이 독해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입도 헐고 그런다던데...-이건 화학 약품이 아니라 암 종류에 따라 특화된 항체로 만든 바이오 약이야. 엄마에게 맞춤 처방된 치료제란다 아빠를 닮아서 눈물은...뚝~! -꼭 그런것만 날 닮았대...-그래서 완전히 나을 순 있는거죠? 물론~ 암세포에 유익한 분자만 억제하는 표적 치료제라더라 으~할머니도 암이셨는데 엄마까지...-혹시 너도 모르니 병원 가서 유전자 정보 검사 한번 받아보자. 미리 진단해서 나쁠 것 없잖니. 유전자 정보를 이용하면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건 말할 것도 없고 개인별 맞춤 치료도 가능해진다는구나 철푸덕! 괜찮니? 조심 좀 하지! 아빠를 닮아서 조심성이....-그것도 날 닮은 거예요?....-당신도 그러잖아요~ 주사기로 피를 뽑고 검사하는 장면 의사선생님 앞, 선생님...저, 괜찮을까요? 다행히 큰 발병 요인은 없는데 비민 인자가 있어서 앞으로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해야겠어요. -그것도 아빠를 닮아서 그런 거예요? -그럼 물론이지!! 너희 아빠가 지금은 관리해서 그정도인 거지 젊었을 땐 엄청 뚱뚱했었단다. 너도 조심해야해! 최근 유전자를 바꿔주는 진테라피 치료법도 있지만 식단 조절 잘 하시고 운동 열심히 하면 되죠. 그리고 비만 DNA는 엄마의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아니에요, 선생님~ 애 아빠가 젊었을 적에 엄청 뚱뚱했었다니까요 또 날 닮은거예요? -여,,여보..집에 있지 여긴 왜 왔어요? -당신 결혼 전 사진 한 장 보여줄까 해서 왔죠 -그런걸 지금 왜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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