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CAFE] 그 많던 에어컨은 어디서 왔을까?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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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전자 뉴스카페입니다. 무더위를 피해 휴가 떠나신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저도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안에 있는 수영장에 나와봤습니다. 어떤가요? 시원함이 느껴지시나요? 삼성전자에는 요즘 몇 주째 계속되는 폭염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곳이 있습니다. 바로 광주 그린시티의 에어컨 생산 현장인데요. 무더위를 책임지는 한대의 에어컨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 에어컨의 시선에서 한 번 살펴봤습니다.

 


 

1. 여름철 성수기 에어컨 출하 현장

안녕? 내 이름은 무풍이야. 나는 어제 밤에 여기 막 도착했어. 원래 여기 있던 친구는 어제 신혼부부 주인을 만나서 떠났대. 부럽지? 난 어디로 가고 싶느냐고? 글쎄….이 얘기를 하니까 고향에서 같이 지내던 친구들이 생각나네.

짜잔! 여기가 내 고향이야, 그린시티! 올해는 유독 더워서 또래 친구들이 되게 많이 태어났대. 하루에도 수많은 에어컨 친구들이 세상에 나오지만 우린 아주 어릴 때부터 꼼꼼하게 건강 체크를 받아서 아프거나 다친 아이가 별로 없어. 좀 짱이지?

어, 이쪽 친구들은 벌써 두발로 섰네? 어때, 이제 제법 에어컨 같아 보이지? 이때부터 슬슬 어디로 가게 될지 궁금해지기 시작해. 아까 어디로 가고 싶느냐고 했지? 나는 나를 바라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오케이야!

드디어 멋진 옷을 입을 차례야. 어때? 되게 튼튼해 보이지? 박스 안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안보여서 좀 무섭지만 곧 친구들이랑 같이 차를 타고 가니까 괜찮아! 나도 저 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서 여기까지 왔거든.

내 고향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올 여름은 내가 책임질 테니 걱정 말라고! 그럼 안녕.

 

2.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시작

[앵커]
다음 소식은 배움과 나눔의 열정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린 특별한 캠프 이야기입니다. 바로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입소식 현장!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인터뷰
최윤서(평택비전중학교 1학년) “저는 이번 여름 캠프를 통해 수학과 영어 과목 성적을 이만큼 올려보려고 왔습니다!”
김소현(고려대학교 3학년) “중학생들의 성적 향상과 스스로 학습하는 법을 지도할 예정입니다.”
임민호(삼성드림클래스 사무국 캠프운영팀) “저는 중학생 참가자들과 대학생 강사들이 3주 동안 함께 공부하며 꿈을 키워가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7일 전국 6개 대학교에서 열린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입소식. 중학생과 대학생, 임직원 등 약 2,250명이 3주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삼성드림클래스는 중학생들에게는 더 나은 교육 환경을, 강사로 참가한 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제공하는 교육 사회공헌 사업인데요. ‘방과 후 수업’이라 할 수 있는 주중·주말 교실과 달리 ‘방학캠프’는 전국 읍·면·도서 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수업은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로 구성된 3주간의 합숙 프로그램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이 서로의 꿈을 나누고 부족한 공부도 보충할 수 있는 3주라는 시간. 학생들은 어떤 기대감을 갖고 이곳에 왔을까요?

#인터뷰
김하민(경주화랑중학교 2학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나중에 저 혼자서도 시험 점수 높아지는 거요.”

이러한 아이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가르칠 이들, 바로 대학생 강사들입니다!

#인터뷰
김도현(서강대학교 1학년) “자신의 공부 법을 어떻게 알아가는 지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고요. 고등학교 때도 거기에 맞는 공부 법을 자신들이 찾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게 원활히 진행되도록 동분서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삼성드림클래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임직원들!

#인터뷰
이창은(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삼성드림클래스를 통해서 본인의 꿈도 찾고 친구도 찾고 웃음이 가득했던 행복한 경험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기대와 설렘 속에 막을 올린 3주간의 여정. 아이들에겐 꿈을, 대학생들에겐 나눔을, 임직원들에겐 보람을 안겨줄 뜻 깊은 캠프가 되길 기대합니다!

 

3. 삼성전자 모성보호 인프라

[앵커]
회사는 다양한 사람이 함께 모여 일하는 곳인 만큼 서로에 대한 ‘배려’도 중요한 공간입니다. 삼성전자는 2002년 모성보호 휴게실을 처음으로 설치하는 등 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실제 임신중인 직원의 목소리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한초롱(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안녕하세요, 저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의 마케팅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한초롱이라고 합니다. 임신 7개월 차고요.”

임신 7개월 차의 예비 맘 한초롱 님. 여느 직원들처럼 업무와 미팅으로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그런 그녀에게 다른 직원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한초롱(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거는 임신을 하면 여성분들에게 드리는 목걸이인데 이걸 통해서 어딜 가든 조금 양보를 해주신다거나, 그런 아주 좋은 목걸이 줄이에요.”

눈에 확 띄는 분홍색 목걸이 덕분에 주변 동료들의 많은 배려를 받고 있다는 한초롱 님. 배 속의 또 한 사람 덕에 바쁜 오전을 보내고 나면 유독 허기가 진다고 하는데요. 점심시간이 되면 그녀가 늘 찾는 게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한초롱(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예비맘 코너라고 해서 식당 가운데 예비맘들이 먹을 수 있는 우유나 주스 같은 게 제공돼서 오후가 되면 배고픈데, 그 배고픔을 채워주는 정말 좋은 코너가 마련돼있어요.”

식사를 마친 한초롱님, 어딘가로 향하는데요. 임산부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이 공간은 외부의 자극 없이 최대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한초롱(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모성 보호실이라고 해서, 잠깐씩 여사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있어요. 거기서 조금 피곤하다거나 할 때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잠을 잔다거나, 그쪽을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또한 주차장에는 임산부가 손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전용 주차구역이 지정돼 있는데요. 통근 버스를 이용하는 임산부들을 위한 배려석 역시 곳곳에 마련돼 있습니다. 이처럼 편리한 인프라보다 중요한 것은 모성보호가 조직 내 성숙한 문화로 정착했다는 것이겠죠?

#인터뷰
한초롱(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임산부가 퇴근시간이 되면 ‘빨리 가봐야 되지 않겠냐’라는 말을 한마디씩 더 해주시고 말 한마디의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임산부에 대한 배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진심 어린 관심이 함께 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 아닐까요? 삼성전자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인프라뿐만 아니라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음 기회에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시원한 수영장에 나오니까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것 같습니다. 잠시 후면 퇴근 시간이라 임직원 분들이 수영하러 나오신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쯤에서 나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지쳐 힘들어하고 계신다면 이번 주에는 가까운 곳으로 물놀이 한번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 뉴스카페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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