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맛있게, 과일 디저트 ‘체리 클라푸티’ & ‘딸기 크럼블’
장을 볼 때마다 계절이 바뀌는 걸 실감하곤 합니다. 한참 먹던 과일이 들어가고 새로운 제철 과일이 등장하기 시작하면 ‘아, 벌써!’ 하고 느끼게 되니까요.
제대로 즐길 겨를도 없이 짧았던 봄이 빠르게 지나가고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반가운 과일이 등장하고 있어요. 체리도 (비록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하는 과일은 아니지만) 그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체리가 슬슬 눈에 띄기 시작하면 더운 여름이 찾아오고 있단 사실이 실감 납니다.
유럽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체리는 그대로 먹기도 하지만 디저트 재료로도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체리 클라푸티[1](cherry clafoutis)’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어려운 베이킹 기술 없이도 만들 수 있어 실제 프랑스 가정에서 자주 먹는, 소박한 디저트랍니다.
여기에 하나 더, 이제 거의 끝물이라 단맛은 덜하지만 여전히 탐스러운 딸기로 디저트를 한 가지 더 만들어볼게요. 바삭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영국식 디저트 ‘딸기 크럼블[2](strawberry crumble)’입니다.
여기선 체리와 딸기를 각각 사용했지만 두 가지 모두 다른 과일을 활용해 만들어도 좋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로 응용해보세요!
[재료]
체리 3컵, 밀가루 1컵, 설탕 1/2컵, 우유 1/2컵, 달걀 3개, 소금 1/3작은술, 버터 1작은술, 슈가파우더(장식용∙옵션)
[만드는 법]
① 체리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세요
② 체에 내린 밀가루와 설탕, 소금을 섞어줍니다
③ 볼에 달걀을 풀고 우유를 넣어 잘 저어주세요
④ ②에 ③을 조금씩 부어가며 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섞습니다
⑤ 오븐 용기에 버터를 고루 발라 들러붙지 않도록 하고 체리를 고르게 담아주세요
⑥ ④의 반죽을 오븐 용기의 90% 정도 높이로 부은 다음, 180°C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에서 40분 사이로 구워주세요. 겉이 노릇하게 바뀌고 반죽을 이쑤시개로 찔렀을 때 묻어나지 않으면 익은 거랍니다. 한 김 식힌 후 슈가파우더를 뿌려 마무리하세요.
[Tip]
[재료]
딸기 10개, 레몬즙 1작은술, 설탕 1큰술, 레몬껍질 채 썬 것 약간(옵션)
크럼블(밀가루 1/2컵, 아몬드가루 1/3컵, 작게 자른 버터 1/3컵, 황설탕 1/2컵)
[만드는 법]
① 크기에 따라 적당히 자른 딸기에 레몬즙과 설탕, 레몬껍질을 넣은 후 섞어주세요
② 크럼블 재료를 한데 넣고 버터와 가루가 소보루처럼 되도록 손으로 비벼 섞어주세요. 이때 버터가 충분히 차가워야 뭉치지 않고 잘 섞입니다. 너무 오래 비비면 버터가 녹으니 주의하세요
③ 넓고 얕은 대형 오븐 용기(혹은 작은 볼)에 딸기를 담고 ②를 올려줍니다. 그런 다음, 200°C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20분간 구워주세요. 삼성직화오븐을 활용하시면 직화열로 인해 더욱 바삭한 크럼블이 완성됩니다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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