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가족을 만났습니다”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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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장장 14년간 가족과 떨어져 사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미구엘 푸이그(Miguel Puig). 지난 2002년 우루과이 경제 위기로 운영하던 가죽 구두 공장이 파산하면서 아내와 스페인 란자로테(Lanzarote)섬으로 떠나야 했죠. 하지만 2년 전 아내가 암에 걸려 세상을 뜨며 또 한 번 이별을 겪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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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현지 시각) 삼성전자 우루과이법인은 ‘아버지의날(Father’s Day)’을 맞아 그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기어 360과 기어 VR을 활용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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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촬영은 푸이그씨가 살던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집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대모(godmother)와 두 아들, 여동생, 형수, 손자 등 온 가족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삼성전자는 기어 360을 활용, 그가 살던 우루과이 집 내부와 가족의 환영 인사를 담았습니다. 특히 푸이그씨의 손길이 남아있는 침실∙거실∙주방 등 집 안 곳곳을 촬영, 마치 그가 집으로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들도록 영상을 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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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이렇게 촬영된 영상을 푸이그씨에게 보여주려 란자로테섬으로 향했습니다. 삼성전자 우루과이법인은 섬 내에서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쇼핑몰로 알려진 비오스페라(Biósfera)에 체험 부스를 설치했는데요. 이날의 ‘깜짝 이벤트’를 위해 푸이그씨의 친구 니콜라스 로이스(Nicolás Lois)씨가 지원군으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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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씨와 함께 비오스페라에 도착한 푸이그씨는 자연스레 기어 VR 체험 공간으로 들어섰는데요. 그가 기어 VR을 착용하자마자 익숙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요리에 한창인 여동생과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달려오는 손자들, 환하게 웃는 두 아들까지….  그 모습이 얼마나 생생했던지 푸이그씨는 가족을 포옹이라도 하듯 자신의 어깨를 감싸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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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끝나자 푸이그씨는 기어 VR을 내려놓으며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이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그에게 삼성전자 우루과이법인은 또 하나의 선물을 건넸습니다. 영상을 보는 이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던 그 선물은 뭐였을까요?

삼성전자 우루과이법인은 기어 VR과 기어 360을 활용,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가족의 마음을 이었는데요. 실제 소비자 사연을 접수 받아 제작된 이 영상은 우루과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푸이그씨의 마음을 움직인 영상, 여러분도 직접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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