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6년차 사원증 목걸이 변천사
삼성 블로거스 일원이 된 후 지금까지 3차례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1) 발대식 때 임명장과 함께 받은 빅토리아 (지금 거실 TV장에서 잘 크고 있습니다)
2) 사무실로 배달된 텀블러와 수첩
3) 그리고 어제 받은, 메모수첩과 펜 그리고 사원증 목걸이.
삼성에서 선물 주면 전자제품 주는 게 아니냐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번에는 실용적인 메모수첩(마치 기자들 쓰는 수첩 같아요.)과 고급스런 펜, 사원증 목걸이 그리고 편지.
비싸고 값진 게 좋긴 하지만, 정성이 깃든 선물만은 못하다고 감히 주장해 봅니다. 왜냐고요?
그 이유는..
네, 그렇습니다. 사내에 72개밖에 없는 초 레어 아이템 삼성 블로거스 사원증 목걸이를 받았기 때문이죠!
사내에 참 목걸이 종류 많습니다. 조직 별로도 다르고 뭐 행사하거나 선포식 하면 나눠주고.. 아마 수십 종류 될 거에요. 근데 뭐, 저희 같은 사람들은 시푸르딩딩한 노멀 아이템만 갖고 다녀야 했죠. (빈폴이나 해외 패션 브랜드에서 사원증 목걸이 내놔도 꽤 괜찮을듯..?!)
그러던 입사 6년 차 3번째 사원증 목걸이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1) 맨좌측: 입사시 지급받은 후 4년간 착용했던 삼성지디지톨(?) -> 한참 밀었던 슬로건 이었죠 ㅎㅎ
2) 가운데: 작년에 종합기술원 비전 선포식 때 지급받은 Creation+, GWP -> 이거 너무 식상해요..ㅠㅠ
3) 맨우측: 어제 받은 삼성블로거스! -> 너무 맘에 들지만.. 주변에서 좀 선정적(?) 이래요 ㅋㅋ
[어제 선물 수령 후 목걸이 바꾸고 난 후의 동료들의 반응]
사례 1) 입사동기: 형 나도 줘! (나도 귀하게 받은 거야..라고 하자), 누군데 거기 연락처 좀 줘봐 -_-;
사례 2) 유닛장님: 엇, 그거 뭐야? (문구를 보시더니..) 삼성 블로거라고 티 내고 다니는 거야?? 아~ 재수없어.. ㅠㅠ
사례 3) 부서선배: 어이 김선임, 너무 색상이 선정적인 거 아냐?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씀하세요..ㅋ)
전반적으로 눈에 확 띄는 스타일이라, 주변 분들의 관심을 많이 샀습니다.. 좀 부담 ㅎ
에필로그
포스팅 하다 아빠 방에 놀러 온 아들녀석(7개월)에게 목걸이를 걸어줘 봤습니다. (도우미:권모 여사)
사원증 한번 슥 보더니.. 바로 침을 쭉~ 흘리는군요..ㅠㅠ 요녀석, 2-30년 후에 아빠 다니는 회사 들어올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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