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러, 프라하를 거닐다 (1편)

2010/09/24 by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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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러, 프라하를 거닐다
이제부터 여러분께 들려드릴 이야기는 프라하의 이야기입니다그 동안의 독일 IFA 2010 스케치는 스토리텔러라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지는 해외 취재였다면 오늘부터 두 편으로 소개될 프라하의 이야기는 IFA 2010 동안 삼성전자가 스토리텔러들에게 준 깜짝 선물이랄까요.

남자 둘이서 프라하에 가서 뭔 추억을 만들고, 뭔 할 이야기가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있으실 거예요. 뭐 이러한 의문은 프라하에 도착하면서 저희 둘도 가졌던 거니까요.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포스터

[이미지 출처 :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2005년도 모 방송국에서 ‘프라하의 연인’이란 제목의 드라마가 나간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게 되었죠. 드라마에서는 이 곳에서 사랑을 이야기 하고 이별을 이야기 하는 스토리를 담았건만 남자 둘이 프라하에 가서는 어떤 이야기를 담아야 하는 걸까요?

그 동안 IFA 2010을 정신 없이 취재하던 때와는 더 어려운 미션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스토리텔러의 프라하 편에서는 비록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담을 순 없지만, 아름다운 추억을 담기에 충분한 프라하를 소개 할 수는 있죠. 때론 긴 글보다는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을 테니까요. 두 남자가 전하는 프라하의 이야기 그 첫 날을 먼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라하 이야기 첫날
말로만 듣던 프라하에 도착. 독일 베를린에서 약 4시간에 걸친 기차 여행을 통해서 프라하 역에 도착 했습니다.

분위기는 사진에도 보이듯이 배낭을 맨 여행객들이 많이 보이는 평범한 유럽의 기차 역 같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프라하 안으로 서서히 들어갈수록 놀라게 만들고 신기한 건물들이 보이더라구요.

바츨라프 광장
그 중 이 곳은 바로 국립 박물관이 있는 바츨라프 광장이었습니다.
정말로 멋진 건물과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고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 그냥 멋지고 신기해!’ 밖엔 할 말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이 바츨라프 광장이 오늘 스토리텔러의 프라하 여행의 시작 점이 되었습니다.

미션 프라하에서 가장 큰 전자매장을 다녀올 것!

전자매장으로 향하는 스토리텔러의 모습
말이 시작이지 이제 본격적으로 달랑 지도 하나 들고 프라하를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생전 처음 와본 나라, 처음 걸어보는 도시, 게다가 아는 사람 한 명도 없는 곳에서 말이죠.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또 하나의 미션 지령이(?) 내려졌습니다.

<프라하에서 가장 큰 전자 매장을 찾아 삼성전자 제품을 찾아볼 것!>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가 이런 기분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미션이 어디선가 날라왔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누군가요. 바로 스토리텔러! 바로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러 고고씽!
미션완료 Andel시에 있는 DAT
그리고 결국엔 미션 완료. Andel시에 있는 <DAT>를 다녀왔고, 그 곳에서 삼성 제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유럽 어디를 가든 삼성 가전 제품을 만나기는 정말로 쉽더군요. 그런데 가장 큰 매장이라고 해서 가 봤는데 IFA2010을 다녀온 저희들에겐 너무도 작게만 느껴졌습니다. 분명히 크긴 컸는데 말이죠 ^^

길가에 걸려있는 삼성광고
트람에 랩핑된 삼성광고
사실 굳이 전자매장이 아니어도 삼성전자는 거리 곳곳에서도 너무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거리 곳곳에서 삼성전자가 돌아다니고,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도시를 관통하는 Tram에서도, 그리고 도로에 펄럭이는 깃발 속에서도 모두가 삼성전자였습니다그래서 그런 건가요? 처음 간 프라하가 낯설지 않았고, 또 프라하에 있는 동안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Tram 이란?Tram 은 유럽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차를 부르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지상으로움직이는 것들이 많고, 특히 체코에서는 가장 일상적이고 평범한 대중교통 수단이랍니다.

이제 모든 미션은 마쳤고, 본격적인 프라하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국립박물관
다시 돌아온 국립 박물관. 프라하 여행은 어딜 가든 이곳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J드디어 본격적으로 프라하를 누빈다는 생각에 비록 남자 둘이지만 떨릴 수 밖에 없었고, 그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렸죠. 뭔가 예전이 잊고 있었던 배낭여행자로 돌아가는 느낌? 배낭족이었던 그 예전의 모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마구마구 기대가 되었습니다.

프라하의 표지판
사진찍는 스토리텔러프라하의 거리


복잡하게 얽혀있는 표지판뭐 아는 글이라고는 하나도 없지만 저런 표시판을 보고 지도를 보며 도시를 누비는 그 설레임과 기대감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만이 아는 두려움과 기대감이 한 데 어우러지는 순간이라고나 할까요?

게다가 도시 전체가 그냥 지나치기에 너무도 아까운 프라하 거리. 그래서 카메라 셔터에서 손을 내려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남자 둘이 찍어도 프라하를 배경으로 담았다는 것 만으로도 화보집(?)이 되는 놀라운 마력을 가진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의 절정은 Charles Bridge에서 이루어졌습니다.

Charles Bridge
강을 바라보는 스토리텔러까를교의 전경
카를교는 블타바강을 가로지르는 폭 10M, 길이가 516M나 되는 돌로 만들어진 다리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프라하의 명물 중 하나랍니다. 그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블타바 강도 너무 아름다웠고, 강 주변으로 자리잡은 건물들도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워낙 유명한 다리다 보니 다리 위에서 많은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단 프라하에 여행을 왔다면 그 사람들은 반드시 이 다리 위에서 꼭 만난다고 하더라고요

Prague Castle프라하성에서 바라본 프라하시내
지금까지 프라하 여행의 출발점이었던 바츨라프 광장에서 시작하여 프라하의 오래된 거리를 걷고, Charles Bridge를 건너서 저희가 향한 곳은 바로 Prague Castle(프라하 성)이었습니다. 바로 이곳!

사실 프라하를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주변에 물어보았을 때 프라하에 가서 ‘프라하 성’을 못보고 가면 그건 프라하를 다녀왔다고 할 수 없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많았답니다. , 프라하 여행의 필수 코스라 무조건 가야해! 의 분위기였는데요.
막상 가보니 프라하에 가면 이곳은 자연스럽게 가게 될 것 같아요. 그만큼 유명하기도 하지만, 도시 전체가 이곳을 향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으니까요 ㅎㅎ

프라하 성에서는 프라하 시가 한 눈에 보였습니다.

프라하 성에서 스토리텔러들

프라하성의 야경


웅장한 성안에는 커다란 건물들과 아름다운 성당까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 아름다움! 정말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정말 직접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랍니다.
또한 저 야경~ 정말로 아름답지 않습니까?
사진으로 표현된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인데요. 지금도 그 광경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 정도랍니다 ^^
실로 난생 처음 본 아름다움이었고, 웅장함이었습니다.
저 야경까지 보니까 역시나 프라하는 프라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프라하 시내에서 스토리텔러들
어떠셨는지요? 두 남자의 프라하 이야기. 한 편으로 써야지~ 했는데 단순하게 도시를 돌아다닌 것 밖에 없는데도 꽤 긴 글이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스토리텔러의 프라하 여정은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프라하의 가운데서 점프를 하다
어딜가든 점프샷을 빠트리지 않는 윤창석군과 함께 수 십 번 도전 끝에 겨우 얻은 점프샷.
장소, 시간, 주변의 시선 아랑곳 하지 않고 그야 말로 카메라 배터리 거의 다 소진 될 때까지 뛰었었죠. 그리고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맥주 집에서 마시는 프라하의 흑맥주.

 프라하 거리
오래된 길을 걸으면서 느끼던 영화 속 시간 여행자가 된 듯했던 느낌들.
WI-FI를 찾기 위해 결국엔 카페 앞에 서서 갤럭시S로 트위터와 블로그, 카페를 확인 했던 순간들.
Tram에서 친절하게 우리가 내려야 할 곳을 알려주었던 그 미모의 체코 소녀.
~ 이 모든 것을 이야기 하지 못하는 이 아쉬움.

여행의 묘미는 아름다운 것을 보고 왔지만, 또 그것을 아쉬워하며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도 여행이 가지고 있는 여운과 추억 아닐까요? 그리고 이제 정말 마지막 편. <스토리텔러,프라하를 거닐다 2>으로 곧 다시 인사 드릴께요.

박정환 한국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성서학 스토리텔러1기윤창석 고려대학교 사회학/방사선학과 스토리텔러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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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 프라하를 거닐다(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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