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 TV가 집으로 들어왔다

※이 글은 QLED TV가 가정에 설치되는 상황을 가정, 일기 형태로 재구성한 겁니다

QLED TV를 만났습니다. 디자인∙화질 등 여러 측면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라 기대가 컸는데요. 보는 순간, “역시 멋지다!”란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1. 전∙후면은 물론, 연결선까지 깔끔하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 도입으로 깔끔한 전면과 부드럽고 매끈한 후면입니다. 이젤처럼 생긴 ‘스튜디오 스탠드’, 삼각뿔 모양의 ‘그래비티 스탠드’까지 더해지니 TV 위치 바꿀 때마다 느꼈던 스트레스는 더 이상 없을 것 같습니다. 후면엔 ‘밀착 월마운트(No-Gap Wall Mount)’가 있습니다. 벽에 액자를 걸듯 TV를 벽에 딱 붙여 걸 수 있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설치 방법도 놀랍도록 간단합니다.

QLED TV엔 외부 기기 연결 포트가 전혀 없습니다. 보일 듯 말 듯한 지름 1.8㎜ 투명 광케이블이 하나 있을 뿐입니다. 사용자는 이 케이블을 바닥 모서리에 맞춰 부착하고 원커넥스박스(one connect box)를 통해 주변기기를 연결시킨 후 장식장에 넣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TV 주변에 펼쳐지던 복잡한 광경은 사라지고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만 남습니다.

투명 광케이블로 연결된 주변기기는 TV가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리모컨 하나로 TV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뷰(Smart View)’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차례입니다. 스마트뷰는 스마트폰에서 보던 화면을 QLED TV로 옮겨와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스마트뷰를 다운로드하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도중 스마트폰으로 QLED TV를 조작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클라우드 게임용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2. 화질, 낮밤 없이 생생하고 현실적이다

모든 설치가 끝나고 드디어 QLED TV와 마주합니다. 화면 속 광경이 마치 눈앞에 있는 듯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뛰어난 화질과 선명한 색상의 비결은 ‘컬러볼륨 100% 구현’에 있습니다. 컬러볼륨은 밝기에 따른 색 재현력을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QLED TV는 낮이든 밤이든 빛의 양과 무관하게 변함 없는 색감을 표현해냅니다.

QLED TV가 컬러볼륨 100%를 구현할 수 있는 비결은 ‘뉴메탈퀀텀닷(New Metal Quantum dot)’ 기술입니다. 퀀텀닷 입자를 균일하게 만들어 현실감 있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해내는 건 물론, 미세한 색상 차이까지 살려내죠.

놀라울 정도로 세밀하게 색감을 표현하지만 보는 이의 눈을 부담스럽게 하진 않습니다. HDR(High Dynamic Range)기술 덕분입니다. QLED TV는 HDR 1500니트에서 2000니트에 이르는 최고 수준 밝기와 명암비, 왜곡 없는 색상 구현으로 자연색을 최대한 그대로 보여줍니다.

창가로 어둠이 내려앉으면 TV에 반사된 실내 조명이 TV 시청의 즐거움을 방해합니다. 하지만 QLED TV는 빛 반사를 거의 없애 주변 조명에 상관없이 선명한 색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QLED TV와 함께라면 빛이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낮이든 집 안 조명을 전부 켜야 할 정도로 어두운 밤이든 마음 놓고 TV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디스플레이, 어디서 보든 왜곡이 없다

TV는 그 자체로도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람과 재밌는 콘텐츠가 있다면 그 즐거움은 배가되죠. 삼성 스마트TV 사용자인터페이스(UI) ‘스마트허브(Smart Hub)’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비롯, 게임이나 야구 경기 관람 등 여럿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삼성 TV에서만 제공되는 ‘TV 플러스(TV Plus)’는 최신 드라마와 예능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주죠.

여럿이 함께 TV를 볼 땐 알게 모르게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눈치 작전이 펼쳐지곤 합니다. 하지만 QLED TV가 설치된 환경에서라면 그런 염려는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QLED TV는 어디서 봐도 색 왜곡이 전혀 없는 퀀텀닷 기술 탑재 제품이니까요.

QLED TV, 직접 설치하고 써보니 집에 들여놓기로 결정하길 정말 잘했습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