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삼성이 달라졌어요 ~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도 벌써 8년 차~생각해 보면 지난 회사생활은 참으로 갑갑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8시까지 출근…늘 8시가 되면 엘리베이터 앞에는 구렁이처럼 기다란 대기 줄~ ㅎㅎ 8시에서 5분만 지나도 마치 등교 시간 지난 고등학교 앞을 지나는 것 마냥 아주 아주 썰렁했던 풍경~ 청바지 노우~, 짙은 염색 머리 노우~, 많은 것이 불과 2~3년 전 만해도 규제 대상이었었죠.
이제는 출근 시간도 마음대로, 청바지는 이제 일상복이 되어 버렸네요~ 물론, 아직 반바지는 안 되는 아쉬움을 남기고는 있지만, 이 정도면 사실상 많은 자유를 느끼기에 충분하지요~
이러한 변화는 누가 가져왔을까요? ㅎㅎ 사실 많은 삼성인들은 초기, 회사가 무슨 생각으로?? 몇 달 이러다 말려구?? 등등 의심을 떨쳐버리기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언제 우리가 그러고 살았었느냐~ 는 듯 그렇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살고 있답니다.
구글의 미끄럼틀 있는 화려한 오피스 환경, 호텔 요리사의 점심 메뉴, 실로 입이 벌어질 만큼 많이 부럽죠~ㅋㅋ. 그러나, 구글도 사람이 많아지고 오피스가 확장하면서 그러한 모습을 계속 키워가지는 못한다 하더군요.
이번 주 저는 삼성 첨단기술연구소에서 업무 관련 교육을 받았답니다. 이곳은 삼성인들을 전문적인 기술을 재교육시키는 장소랍니다~ 업무가 바빠서 자주 올 수 있는 곳은 아니구요 ㅎㅎ. 저두 몇 년 만에 왔는데, 집 근처라 얼핏 개축공사하는 것은 알았지만~~~ 헉!!! 이렇게 많이 바뀌다뉘!!! 이제 그 변화된 모습을 맛 보실까요~ (이전 모습을 아시는 분들만 놀라시려나요~ㅎㅎ)
일단 셀카부터 날려 봅니다~ ㅋㅋ. 날씨 따사롭고 좋았드랬죠 ^0^. 최근들어 가자~~앙 젊게 보이는 군요.. 음하하하 (아 카메라는..폰캅니다 ^^; SPH-W5200 – 불과 일년 전만 해도 가격대비 꽤 갠츈한 최신 폰이었죠 ㅎㅎ)
그리고, 요건 맨 위 사진 건물의 뒷 쪽 모습^^.
아래 보이는 커다란 우산(공식명칭이…??)은 야외 식당을 이루고 있죠~ㅎㅎ 저기서 밥 먹으면 기분 짱 입니다. ㅋㅋ 물론 실내 식당 분위기도 좋긴 하죠~ㅎㅎ
이것이 그 식당의 입구~
딱 보기에도 맛깔나 보이지 않습니까? ㅎㅎ 실제로 맛있드라구욤.
이것은 휴게실 중 한 곳~ 제가 교육 받았던 강의실 바로 바깥이었죠~ㅎㅎ 폰카의 한계가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ㅠㅠ
사진에 모든 모습을 다 담아오지는 않았지만, 일주일이라는 짧은 교육기간 동안 지식과 마음 모두를 충족시키기에 첨기연은 매우 흡족한 장소임에는 틀림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3D TV 체험장, 아이폰과 갤럭시폰(A) 비교, 센스와 바이오 비교가 가능하도록 간단한 휴식처도 마련되어 있었구요~
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집 도서관 집 도서관…이런 분위기였던 우리 회사가 이제 뭔가 확실히 바꾸려고 노력하는 게 보이더라 구요~^__^
물론, 이러한 단적인 변화된 모습이 제가 바라는 삼성전자의 종점에는 못 미치지만, 저는 이런 변화해가
는 모습이 오히려 종점에 다다른 것 보다 더 좋았습니다~ ^__^/
아~ 이제 이번 주에 배운 기술을 회사에 돌아가서 적용할 생각을 하니 한편으로는 엄청난 숙제가 주어진 것 같고!!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숙제를 해결하고 났을 때 그것이 진정 삼성전자의 변화되는 역사의 한 줄을 장식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제 기분은 실로 두근두근 투뫄롸우랍니다. ~^_____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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