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orrow Chart] 올 가을엔 여행을 선물하세요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낮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쏟아지는 햇살이 뜨겁기만 합니다. 그래도 이미 입추가 지난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가고 민족의 대 명절 한가위도 2주도 채 남지 않았으니 늦여름과 초가을의 중간쯤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

점점 더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이번엔 조금 색다른 설문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가을은 흔히 '독서의 계절'이라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이번 투모로우 차트에서는 가을에 동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뽑아보았답니다. 그 결과 같이 확인해 보실까요? 삼성전자 임직원 중 총 653분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올 가을엔 여행을 선물하세요'
사실 이번 설문 조사를 하면서 제일 높게 나올거라 예상한 항목은  2번의 자기개발 관련 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근소한 차이이긴 하나, 1번의 여행 관련 책들이 뽑혔네요. 삼성전자는 자율출근제라 다른 기업보다는 덜 하지만 그래도 매일 아침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꿈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이미 여름 휴가도 다녀왔고 한가위도 있어 현실적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기는 힘들겠지만, 어쩌면 가족들보다 더 많이 보는 동료들을 위해 여행 관련 책 한 번 선물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자'
2위는 자기개발과 관련된 서적이었습니다.
샐러던트(샐러리맨+스튜던트)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요즘은 취업이 끝이 아니라 그 후에도 끊임없이 자기개발에 정진해야하는 분위기를 나타낸게 아닐까 싶습니다. 꼭 그런 의미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고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당연히 해야하는 공부이기도 하구요 ^^

'가을엔 뭐니뭐니해도 소설'
요즘 서점가엔 오래간만에 베스트셀러들이 바뀌고 있다죠?
한국 유명 작가들을 비롯하여 인지도 높은 해외의 작가들의 신간 역시 출간되어서 오래간만에 활기를 띄고 있다는데요
고향에 내려가는 길이나 잠깐의 연휴 동안 한 권의 소설이면 올 가을이 조금더 풍요로워 지지 않을까 합니다 🙂

'요즘 대세는 인문학이라구~!'
정말 오래간만에 인문학 서적 역시 활기라는데요
그 붐을 이끌고 있는 건 하버드대 교수인 마이클 샌댈의 '정의란 무엇인가?' 라고 합니다.
딱히 그 뿐만 아니라 사회가 점차 급변하고 많은 가치들이 충돌하는 글로벌 시대로 진입하면서 인문학의 중요성이 점 차 더 부각되는건 아닐까 싶어요.

기타 순으로 경제/재테크 > 잡지 및 만화 기타 > 시/수필 순으로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사실 경제/재테크의 순위가 이렇게 낮은건 예상 외였는데요.
전반적으로 딱딱하고 지루한(?) 이야기보다는 쉽고, 재미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원하고 선물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담긴 결과였던 것 같습니다.

이 설문조사를 보시는 많은 분들도 이번 가을 친한 동료/친구/가족에서 책 선물 한 권 어떠실까요?
다음 번 투모로우 차트에서는 좀 더 재미있고, 톡 톡 튀는 설문조사로 찾아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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